개인 주식예탁금 33조 사상 최고치 경신, 나쁜 현상인가

 

증시에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예탁금이 33조 정도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좋은 현상인가, 나쁜 현상인가?

보통 개인 투자자들은 항상 외국인, 기관의 희생양이라는 선입관때문에 

안좋은 현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

 

우리가 잠시 기억을 되돌려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만 하더라도

코스피 1900대 지수가 오면 전재산 몰빵한다고 할 정도로

1900이 매우 낮은,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지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하락하기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1900은 고사하고

1800, 1700을 뚫고 내려가 1450까지 폭락했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두 눈을 의심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당장 우리나라, 미국, 전세계가 망할 것처럼..

 

그때의 두려움, 좌절감, 멘붕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보면,

현재의 코스피 지수 1700대는 너무나 낮은 가격이다.

지금 가격대에 개인투자자가 들어와서 좋은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것이

나쁜 현상인가 되묻고 싶다.

지금은 손해를 보기 힘든 가격대이다.

가장 큰 리스크는 좋은 기업을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이다.

 

만약 다시 지수가 1450까지, 아니면 1300까지 더 하락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면,

지금보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으니 더 좋은 게 아닌가.

오히려 지금 1700에서 1800, 1900대로 지수가 급반등하면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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