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할 주식

코스피 지수가 벌써 2200 바로 아래까지 상승했다. 

코스피 2000도 되기 전부터 펀더멘탈에 비해 증시가 과도하게 상승한다고 다들 난리를 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00까지 왔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미국과 한국 증시는 전고점까지 거의 회복된 상태이다.

왜 그런가를 분석하는 건 전문가가 아닌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

왜냐면 항상 결과에 이유를 갖다붙이는 식이기 때문이다. 

어제는 상승의 이유였던 사건을 오늘은 하락의 이유로 얘기하는게 전문가들이다.

 

여튼 다들 관심사는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도 되는지?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를 들어갈 것인가?

지금이라도 카카오를 살 것인가?

지금 매수할 주식은 도대체 무엇인가?

 

결론을 얘기하기 전에 참 안타깝다..

다들 두려워하고 세상이 망할 것 같다고 공포를 조장할 때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객관적 시선으로 둘러봤다면

코스피 2200이 되기 전까지 2달이 넘는 기간동안 너무나 많은 기회가 있었다.

 

4월 10일 올린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미 2달 전부터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

지금 주식 매수할 것인가

내 블로그의 이전 글들을 시간 순서대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조정을 기다리며 인버스를 사는 개미들에게 호소하는 글도 썼지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을 뿐..

 

동학개미들아, 후퇴하라!!!

5월에도 증시 조정이 온다고 온 언론에서 난리를 칠 때 조정이 오지 않는다고 외롭게 외쳤었다..

5월에 증시 조정은 올 것인가? 셀 인 메이?

 

이제서야 뉴스에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려고 하는 이들에게 

우선은 말리고 싶다.

 

심리 상태가 이미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 것이다. 

서두르고 조바심이 나있으면 싸우지 않고도 결과는 뻔한 것이다.

20%, 30% 수익률은 우습게 보일 것이고 50% 넘는 과도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승할 폭이 그렇게 크지가 않다.

어느정도 시장에서는 지수가 목까지 차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수익이 난 사람은 수익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끓어오르고 있고, 아직 매수를 못한 사람은 조정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매수를 섣부르게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어느 쪽도 힘이 강하지 않아 거래량도 많이 줄고 방향성이 크게 나오질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굳이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한다면,

만약에 나라면  

분할 매수로 삼성전자, 삼성물산이 좋아보인다..(투자권유 아님..)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성장성 가치에 비해 덜 올랐고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 이전 글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삼성전자를 개미들이 엄청 매수하는 걸 좋게 보진 않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왜냐면 다른 것에 비해 수익률이 매우 낮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동학개미운동', 성공할 것인가

 

하지만, 지금은 성장주와 소부장 기업들이 대부분 전고점을 회복하거나 돌파한 상황에서

이제는 삼성전자가 갈 조건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