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껍데기가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 했던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이 머꼬, 이 머꼬, 이 머꼬...

감정에 휩싸이지 않아야 한다.

숨을 크게 내쉬고 멈추고 들여마시고

가슴이 먹먹하다.

얼마나 지금 힘들고 답답할까

하늘을 향해 소리쳐본들, 땅을 쳐본들

무엇 하나 해결할 수 없을 때 느끼는

그 막막함, 좌절감, 외로움..

그런 사람에게 응석을 부린다

나도 힘드니 봐달라고..

넓어지고 넓어져라.

안고 또 안아라.

자존심이 무너져내린 자리에

사랑의 작은 꽃이 피어나리니

몸이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이리저리 떠다니고

몸을 일정하게 움직이면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는다.

걷는 것이 명상이다, 힐링이다, 기쁨이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된다.

지루하다고 여겼던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진다.

잃어보기 전에는 감사함을 느끼기 힘든 것인가..

일상이 너무나 소중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