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을
어떻게 정할까?

소득하위70%이하로 하면,
소득상위30%는 이 나라 국민이 아니냐고 비판할 것이고,
전국민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자고 하면,
왜 부자들까지 주냐고 비판할 것이고,
취약계층으로 제한하면,
취약계층만 힘드냐고 비판할 것이다.

남을 비판하거나 탓하는 것과
내가 스스로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예를 들어 보자.
옛날 한 마을에 지진이 나서
온 마을 집들이 무너지고 논, 밭이 갈라져
당장 올해 끼니 걱정을 해야된다고 해보자.
여러분이 고을 원님이고,
고을에 비축된 쌀이 100섬이 있다면?

지진이 부자, 가난한 자 구분해서 피해를 입히진 않았을테니 모두가 재난의 피해자이다.
하지만, 지진을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가는 큰 차이가 난다.
부자들은 비축된 쌀이 있을테니 견딜 수 있지만
가난한 자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될 것이다.

내가 만약 원님이라면,
고을의 쌀 창고에 100섬의 쌀을 있음을 알리고
자신이 힘든 만큼 가져가라고 할 것이다.

너무 이상적인 발상이라고 또 비판하겠지만
이보다 더 합리적인 방법이 있을까..

 원님이 모든 마을 사람들의 재산 피해, 소득 감소액 등 한달 안에 조사해서 공평하게 계산해서 나눠줄 방법이 있을까.
긴급! 재난! 지원금! 아닌가.

다른 대안이 있다면,
기존에 마을 사람들이 내던 세금에 "반비례"해서
100섬의 쌀을 나눠주는 것이다.
세금을 100, 50, 10 내고 있다면,
쌀을 10:50:100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모두"에게 나눠주되 좀더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많이" 가도록.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너무나 막연한 환상을 가지기 쉽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기능은 딱 2가지!!
1.분류
2.회귀
어려워 보이지만 단순하다.
동물 사진을 보여주고 개, 고양이를 구분하는 것이 분류,
치킨가게를 운영하는데 1월에 100마리 팔리고, 2월에 200마리 팔렸다면 3월에는 대략 몇마리 팔릴지 예측하는 것이 회귀.

0, 1밖에 모른 컴퓨터가 어떻게 저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런 단순한 2가지 기능으로 어떻게 바둑에서 이세돌9단을 이길 수 있었을까?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을 걷어내고

지금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기능을 있는 그대로 보면,

인공지능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 수는 없지만,

무질서해보이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질서(패턴)를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

렘브란트 화풍을 똑같이 흉내내는 인공지능 미술가는

렘브란트 그림들의 공통점을 찾아내 그것을 다른 것에 적용하는 것이다.

흉내쟁이 코코처럼~

연일 삼성전자를 던지는 외국인과
그것을 다 받아내는 개인들.

이것에 대해 우려 아닌 우려와 함께
개인들의 매매패턴이 다소 스마트해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바닥이 어디일지 언제일지 지나오고 나서야 알 수 있지만

반등이 나올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2019년 8월 조정때 삼성전자는 바닥을 찍고 시총1위기업이 30% 상승했다.

작년에 놓친 그 기회가 아쉬웠던 개인들은 지금 같은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당신이 이번에 삼성전자를 팔고 한달뒤에 다시 한국주식을 산다면 어떤 주식을 사겠는가?

지수 반등이 있을 때 삼성전자는 개인 지분이 많아진 만큼 더 비싸게 사주는 외국인이 없는 한 상승은 힘들고 지수 상승 정도에 그치거나 심한 경우 횡보할 수 있다.
오히려 개인들이 집어던져 과대폭락한 소부장 기업을 사고 싶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