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왜 대법원은 생중계를 허가했을까?

왜 이낙연은 당권에 굳이 도전하려고 하는가?

왜 박원순 미투 사건은 지금 터졌을까?

지금 사람들의 모든 관심은 누구에게 가 있는가?

왜 어제 이재명 관련주에 투자하라고 전국의 모든 개미들에게 친절하게 문자가 갔을까?

내 나름 생각하는 답은 따로 쓰지 않겠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블로그 제목처럼 좋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던진 질문들이 어떤 결론을 얻었는지
이전에 쓴 글들을 쭉 읽어보길 권한다.

안 샀더니 계속 오르네…배아픈 개미들, '패닉 바잉' 가나 

시장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신 연구원은 "지금은 시장 방향성에 대한 예측보다는 시장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
윤 연구원은 "2분기 주식시장 상승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고, 유동성 효과가 연내 위축될 가능성이 낮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번지는 무차별 상승세…파산주도 급등

코스피, 아직 더 갈까 이미 다왔나?

코스피 PER 25.02배…17년10개월來 최고
外人 투심기대…공매도 금지 해제시기 관건‘아직 더 간다. 아니다. 이미 다 왔다.’ 요즘 증권가 최대 화두는 증시 고평가 논란이다. 일단 증권가에선 주가 상승폭이 워낙 거셌던 만큼 조만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 보고 있다. 관건은 조정을 거친 후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다. 이를 판가름할 변수로는 ▷원·달러 환율 추이 ▷공매도 금지 해제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여부 등이 꼽힌다.

현재 장세를 인정하고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한국, 미국에서 테마주가 득실대고 파산한 회사 주가가 폭등하고

패닉 바잉에 묻지마 투자를 한다?

이건 명백한 고점신호이다.

나중에 다시 2200을 돌파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조정이 나타날 때가 되었다.

정말 조심해야 될 때이다.

수익이 있다면 절반 이상 실현하는 것이 좋고

조정을 기다려왔다면 코스피 2000 정도 될 때까지는 기다리는 좋고 그때부터 분할 매수로 대응해도 늦지 않다.

경제적 독립을 꿈꾸며 투자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좋은 도구가 유튜브이다.

유튜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러 관점에서 자신만의 뷰를 제공하고 있고,

매일 시황을 올려주는 채널도 많고 게다가 모두 무료이다. 대박!~~~

주식투자를 할 때 종목 추전이나 시황 방송부터 무턱대고 보는 것보다

먼저 경제, 경영, 재무 등 이론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 금리, 경기, 채권, 파생시장 등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알면 알수록 다양한 투자기회가 열리게 된다.

당장 오늘 주식매매를 시작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고 

나빼고 다 주식으로 돈버는 것 같고

그러면 내가 먹을게 없어질 것은 같은 불안함, 조바심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 가장 충격을 받았던 점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너무나 돈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초중고, 대학 통틀어 제일 싫어하고 머리가 아팠던 과목이 경제 관련된 것들이다.

그러니 당연히 내 삶은 돈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것 같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생각하지 말고 경제, 경영 공부를 정말 수능 공부하듯이 해야 한다.

이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유튜브에서 경제 공부 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고

이 채널에 대한 솔직담백한 개인적 후기도 적어보았다.

(여기 소개한 분들과 일면식도 없으니 매우 주관적으로 서술함.. ㅎㅎ)

1.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나처럼 경제 공부에 대한 생초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채널이다.

시황보다는 전반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게 체계적으로 콘텐츠가 만들어져 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게 한국말인지 외국말인지 할 정도로 사실 좀 어렵다..

하지만 계속 틀어놓고 여러번 보고 시리즈로 되어있는 영상을 보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ㅎㅎ

결론은 처음에는 어려워도 반복해서 듣다보면 이해가 된다.

이 채널에서 소개해주는 책들도 모두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2. 경제해설사

경제를 해설해준다는 채널인데 주로 원자재 관련한 투자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다.

원유, 구리, 천연가스 등 원자재 관련 내용과 글로벌 증시에 대한 썰도 좋다.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 많고 지금도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채널이지만

내용의 깊이가 남다르다. 어렵지만 계속 들으면 경제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

3. 피셔인베스트

고객자산 운용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경제지표에 대한 공부를 할 때 매우 유용한 채널이다.

경제지표에 기반하여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채널 초기에는 촌스러운 소파를 배경으로 다소 서툴러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해서 보기가 훨씬 좋아졌다. ^_^

4. 815머니톡

진행자가 전문가와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풀어가는 채널이다.

나오는 전문가들이 교수, 애널리스트, 투자자 등 직업이 다양하고 

주식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다.

1시간 인터뷰를 쪼개서 동영상을 올리고 나중에 전체를 올리는데 사실 이 부분이 좀 거시기하다..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보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지만..

5. 삼프로 TV

아마 이미 가장 많은 분들이 보고있는 채널일 것이다.

증권업계의 다양한 최고 전문가들이 매일 나와서 시황뿐만 아니라 매번 깊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매일 일어나는 이벤트에 대한 뷰를 정리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시장을 매일 보면서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지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초보적인 공부를 하고 이 채널을 보는 것이 좋다.

6. 레인메이커

은행에 다닌다는 자기소개를 본 것 같은데 주식투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주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재생리스트에 담아놓고 제일 처음 올린 동영상부터 쭉 들으면 좋다.

7. 김철광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가치투자자로 명성이 높은 분이다.

직장인이라고 들었는데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어느정도 주식 공부를 하고 이 분의 동영상을 보는 것이 좋겠다.

동영상 품질은 큰 기대를 하지마시고 편하게 동네 아저씨의 의견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맘 편할 듯..

그외,

박춘호TV, 냉철TV, 오박사, 시간여행TV 등 재밌는 채널들도 많으니 열공하시길~

코스피 지수가 벌써 2200 바로 아래까지 상승했다. 

코스피 2000도 되기 전부터 펀더멘탈에 비해 증시가 과도하게 상승한다고 다들 난리를 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00까지 왔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미국과 한국 증시는 전고점까지 거의 회복된 상태이다.

왜 그런가를 분석하는 건 전문가가 아닌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

왜냐면 항상 결과에 이유를 갖다붙이는 식이기 때문이다. 

어제는 상승의 이유였던 사건을 오늘은 하락의 이유로 얘기하는게 전문가들이다.

여튼 다들 관심사는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도 되는지?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를 들어갈 것인가?

지금이라도 카카오를 살 것인가?

지금 매수할 주식은 도대체 무엇인가?

결론을 얘기하기 전에 참 안타깝다..

다들 두려워하고 세상이 망할 것 같다고 공포를 조장할 때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객관적 시선으로 둘러봤다면

코스피 2200이 되기 전까지 2달이 넘는 기간동안 너무나 많은 기회가 있었다.

4월 10일 올린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미 2달 전부터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

내 블로그의 이전 글들을 시간 순서대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조정을 기다리며 인버스를 사는 개미들에게 호소하는 글도 썼지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을 뿐..

5월에도 증시 조정이 온다고 온 언론에서 난리를 칠 때 조정이 오지 않는다고 외롭게 외쳤었다..

이제서야 뉴스에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려고 하는 이들에게 

우선은 말리고 싶다.

심리 상태가 이미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 것이다. 

서두르고 조바심이 나있으면 싸우지 않고도 결과는 뻔한 것이다.

20%, 30% 수익률은 우습게 보일 것이고 50% 넘는 과도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승할 폭이 그렇게 크지가 않다.

어느정도 시장에서는 지수가 목까지 차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수익이 난 사람은 수익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끓어오르고 있고, 아직 매수를 못한 사람은 조정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매수를 섣부르게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어느 쪽도 힘이 강하지 않아 거래량도 많이 줄고 방향성이 크게 나오질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굳이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한다면,

만약에 나라면  

분할 매수로 삼성전자, 삼성물산이 좋아보인다..(투자권유 아님..)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성장성 가치에 비해 덜 올랐고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 이전 글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삼성전자를 개미들이 엄청 매수하는 걸 좋게 보진 않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왜냐면 다른 것에 비해 수익률이 매우 낮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주와 소부장 기업들이 대부분 전고점을 회복하거나 돌파한 상황에서

이제는 삼성전자가 갈 조건이 된 것이다.